이라크 "원유생산 연내 200만배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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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암만 AP=연합] 이라크는 올해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2백만배럴 규모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중인 타미르 알가드반 이라크 석유장관 대행이 21일 말했다.

이라크는 지난 12년간 유엔의 경제제재 조치로 유전시설 부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데다 전쟁으로 시설 일부가 파괴돼 현재 내수용으로만 하루 약 7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알가드반 장관 대행은 "앞으로 몇년간은 석유산업을 원상회복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내년 말께면 석유산업이 이라크 재건에 재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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