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덕·제2만덕 터널 7월 무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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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 구덕.제2만덕 터널이 7월부터 무료화한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달중 구덕.제2만덕터널 운영권자인 구덕터널㈜, 대림산업㈜과 터널 무료화에 따른 변경협약을 하고 다음달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징수 운용조례'를 개정해 7월부터 무료화할 계획이다.

1984년 민자로 건설된 구덕터널은 투자비 회수를 위한 통행료 징수 만료시한이 2007년 12월이다. 88년 준공된 제2만덕터널의 징수 만료시한은 2008년 5월이다.

시는 이와 함께 상습정체를 유발해 온 동서고가로 요금부스를 늘려 통행로를 넓히기로 했다.

현재 요금소의 편도 유인부스 5개를 무인부스로 변경해 부스 점유 공간을 축소, 왕복 2개 차로를 증설해 왕복 10개 차로에서 12개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안으로 차로 늘리기 공사를 할 계획이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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