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참여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LG카드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삼성카드의 후순위 전환사채(CB) 공모도 2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LG카드는 19일 구본무 회장 등 LG 대주주와 워버그 핀커스.캐피털그룹 등 외국인 대주주 등이 증자 대금을 모두 납입했다고 밝혔다.
LG 측은 "개인 주주까지 포함할 경우 99.25% 이상의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24~25일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남겨놓고 있어 사실상 유상증자는 마무리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8천억원 공모에 개인 및 일반법인이 2조3천9백여억원을 청약해 경쟁률이 2.99대1로 잠정 집계됐다. 1천만원어치를 청약했을 경우 3백30만원어치를 배정받게 된다.
김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