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컵 국제여자하키대회 6개국 참가 20일 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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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KT컵 국제여자하키대회가 개최국인 한국과 호주.영국.스페인.네덜란드.남아공 등 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6월 20~27일 부산 강서하키장에서 열린다.

네돌을 맞은 KT컵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대형 이벤트다. 네덜란드는 세계 2위, 호주는 3위, 영국은 4위, 한국은 5위 팀이다. 참가할 예정이었던 세계 1위 아르헨티나와 지난 대회 우승팀 중국은 국내 사정으로 불참했다.

개막 경기는 20일 오전 10시30분 벌어지는 남아공-네덜란드전이며 한국은 같은 날 오후 1시 스페인과 첫 경기를 갖는다.

KT컵이 세계적인 이벤트로 성장한 것은 KT의 과감한 투자 덕분이다. KT는 이번에도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KT는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과 2007년까지 4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하는 등 '전방위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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