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길에서 주운 학생증 주인 트위터로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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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렌 위트모어의 학생증을 올린 톰 행크스 트위터 [사진=트위터 캡처]

톰 행크스가 길에서 주운 학생증의 주인을 트위터를 통해 찾았다. 미국 WCBS-TV는 톰 행크스가 찾던 여대생 로렌 휘트모어가 방송국에 연락해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행크스는 6일 “공원에서 당신의 학생증을 주웠다”며 로렌의 포드햄 대학 신분증을 트위터에 올렸었다. 행크스는 이 여성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게 성을 손가락으로 가렸다. 이 사진은 7490회 리트윗 되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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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의 주인은 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로렌 휘트모어로 인터뷰에서 “트위터 계정이 없어 내용을 몰랐지만 한 교수님이 트위터 링크를 보내줘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수는 그녀에서 “너 유명해졌다”며 링크를 보내줬다고 한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월요일 센트럴파크에서 조깅을 하던 중 학생증을 떨어뜨린 것 같다”며 “만약 행크스가 학생증을 돌려준다면 ‘즉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 행크스는 트위터에 100만명의 팔로워가 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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