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알레르기, 단백질에 민감한 사람에게 나타나… 심하면 쇼크 증세까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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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알레르기 [t사진 중앙DB]

우유 알레르기, 단백질에 민감한 사람에게 나타나… 심하면 쇼크 증세까지

우유 알레르기는 우유 중의 단백질(lactalbuinin과 casein)에 매우 민감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알레르기 증상을 말한다.

우유 알레르기 증상은 보통 장관과 피부에 종종 나타나지만 모든 소화장애와 습진성 피부염이 우유 알레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유아가 우유의 락토글로부린, 카제인, 락트알부민, 혈청 단백질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나 엄격하게 검사하면 유아의 1~3%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
우유를 일찍 먹이면 알레르기가 더 많이 발생하며, 우유 알레르기는 3세가 되면 대부분 없어진다.

그러나 우유를 열처리하면 이러한 알레르기성 단백질을 어느 정도 변성시키게 되어 증상이 약해지며 단백질 소화효소로 미리 부분적으로 소화시켜서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우유로 조제유를 만들 수 있다.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구토 ·설사 ·혈변(血便), 그리고 항문주위가 헐거나 불안 ·흥분 ·탈수 ·쇼크 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 만성증세로서의 소화불량증, 영양실조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며, 우유의 섭취를 중단하면 증세가 없어지고 다시 마셨을 때 48시간 내에 증세를 보이면 우유알레르기로 의심하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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