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과로' 대상포진 주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잘 걸린다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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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주의. [사진 중앙포토]

'명절 과로' 대상포진 주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잘 걸린다고?

'대상포진 주의'

명절에 심한 가사노동과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졌다면 대상포진을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수두를 앓게 되고, 이후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의 신경세포에 남게 된다. 대부분 수두 바이러스가 체내에 있지만 바이러스는 몸의 면역체계가 억제하므로 활동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앓고 있을 때, 혹은 몸의 면역체계를 약하게 만드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으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돼 대상포진이 발생하게 된다.

대상포진의 증상으로는 가늘고 긴 발진이 발생해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발생 초기에는 미열과 몸의 쇠약함이 느껴지게 된다. 발진은 붉게 올라오며 피부에서 튀어나올 거 같은 형태이고 이는 수일이 지나면 물집으로 변한다. 그러나 수두와는 다르게 피부 한쪽 부위에만 띠 형태를 보이는 것이 대상포진 증상의 특징이다.

그렇다면 대상포진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대상포진 같다는 의심이 든다면 먼저 72시간 내에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후에는 약물을 투여해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 아닌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몸이 다시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면 대상포진은 다시 찾아와 고통을 줄 수 있다.

대상포진이 걸리면 몸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대상포진이 발생 된 부위는 세균이 감염되지 않게 해야하고, 가렵거나 간지럽다 해서 손톱으로 긁으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손톱 또한 청결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대상포진 주의'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대상포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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