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명윤리심의위, 생명존중헌장 제정위 구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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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24일 생명존중헌장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종교계, 학계, 법조계 등을 대표하는 10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가 선출됐다.

의료계에서는 맹광호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임숙빈 을지대 간호학과 교수, 홍영선 가톨릭의대 교수, 김옥주 서울대의대 교수 등이 임명됐다.

특별위원회는 내년 1월까지 생명존중헌장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생명존중헌장의 기본 원칙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손봉호 위원장은 “생명경시풍조 및 안전 불감증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자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생명존중헌장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생명존중헌장은 생명자체에 대한 존중 및 배려의 필요성, 특히 한국사회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생명존중과 관련한 책무를 깊이 인식·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위원회는 향후 생명존중헌장의 주요 내용에 대한 대국민조사 및 의견수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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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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