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추석은 즐거운 스트레스? 추석때 트위터 단골 키워드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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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트위터코리아]

추석(27일)을 닷새 앞둔 22일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동안 트위터에서 자주 나온 '추석 심리 키워드'가 공개됐다.

트위터코리아는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기간동안 '추석'과 관련된 단어를 분석해보니, 인기 단어 1위는 ‘즐거운‘, 2위는 ‘스트레스’, 3위는 ‘힘들다'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추석’ 관련 트윗 중 심리 연관어를 포함한 12만 5000건을 조사한 것이다. 전체 분석 대상 중 56%가 긍정적, 34%가 부정적 연관어에 속했다. 나머지는 중립으로 구분됐다.

20위권에 든 주요 키워드를 보면, ‘맛있는 음식’, ‘행복하다’, ‘따뜻한’ 과 같은 추석과 연관된 긍정어들이 있었다. 또 ‘적적하다’, ‘후유증’, ‘짝없다’ 등 부정어도 다수 순위에 올랐다. 추석 스트레스는 주로 차례상 준비 등으로 주부들이 받는 스트레스, 취업과 결혼이 힘든 젊은 세대들의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코리아는 추석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자는 추석 매너 캠페인을 오는 29일까지 전개한다.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과 친지들끼리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언행을 조심하고 가족간 매너를 지켜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석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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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트위터코리아]

추석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을 일러스트 이미지로 제시해 재미를 더했다. 트위터코리아는 추석 매너 캠페인에 참여를 인증하는 손글씨나 그림, 동영상을 해시태그 ‘#매너가_추석을_만든다‘와 함께 트윗하면 심사를 거쳐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들이 올린 재미있는 콘텐트를 모아서 보여주는 캠페인 특별 페이지(chuseok2015.com)도 운영한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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