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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제품 개발·리모델링 시장 창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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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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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CC. KCC는 오래된 창호 등을 교체시 친환경 건축자재로 시공을 해주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메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교체 시공은 국가 지정 사업자만 할 수 있다.]

KCC는 경기침체와 건설업의 장기간 불황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축 물량이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 특히 KCC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는 전국 주요 지역에 전시판매장을 오픈하며 고객들을 파고드는 B2C 전략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KCC

KCC는 층간 소음 등과 같은 실내 소음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고기능성 건자재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이에 민감한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층간 소음 저감 기능을 향상시킨 6.0㎜ 두께의 친환경 PVC 바닥재 ‘숲 소리 휴(休)’를 개발했다. 40dB의 소음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발코니 이중창 ‘242’ ‘250’ 제품도 출시해 창호시장을 공략하고, 외부로부터의 소음 차단과 먼지 유입을 막는 중문을 출시해 이에 민감한 주부들을 타깃으로 하는 지면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KCC는 친환경 인증은 물론 고기능성 제품 개발과 품질 혁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기와 무기 소재를 중심으로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용인에 위치한 중앙연구소 내에 ‘건축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해 에너지 제로하우스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품질혁신을 위한 전담조직을 두고 지속적인 품질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KCC는 제품과 품질에 대한 연구개발뿐 아니라 페인트와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색상과 트렌드를 연구하는 ‘컬러디자인센터’를 설립했다. 관련된 전문 연구개발을 통해 연간 100건 이상의 컬러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시 미관을 위한 색채 디자인 등 최신 색상 트렌드를 제안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KCC는 지난해 10월 환경부·국토교통부와 그린카드-그린리모델링사업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2011년 7월부터 시행 중인 그린카드 제도를 통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창호제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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