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연속 멀티히트+5출루 대활약 '역시 Chu Chu'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5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몸에 맞는 공 1득점을 기록했다. '출루머신'답게 안타와 사사구로 무려 5차례나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3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때렸고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바탕으로 마이크 나폴리의 적시타 때 선제 득점을 올렸다.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회 1사 1·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7-1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도 볼넷을 얻었고, 7회 2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를 쳤다. 8회 2사 만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0-1 대승을 거두며 80승(68패) 고지를 밟았고 아메리카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DB]
추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