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올려 놓으면 전송·인화 가을추억 감상, 참 쉬워졌네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캐논의 신개념 이미지 저장관리 장치 ‘커넥트 스테이션 CS100’은 Wi-Fi와 NFC를 탑재해 사진과 동영상을 간편하게 전송·공유·정리·보관할 수 있다. [사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기상청 예보로는 이달 말 설악산을 시작으로 국토는 단풍 옷을 입기 시작한다. 그에 한 발 앞서 억새가 찾아온다. 곧 단풍과 억새의 계절이다. 동시에 사진의 계절이다. 고운 단풍을 배경으로 한 사진, 여행지의 맛집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공유하고 블로그에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 더 품질 좋은 이미지를 이렇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수요에 부응해 DSLR이 진화하고 있다. 와이파이(Wi-Fi)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탑재해 사진을 공유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지난 10일 발매한 신개념 이미지 저장관리 장치 ‘커넥트 스테이션 CS100’을 더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CS100은 Wi-Fi와 NFC를 탑재해 사진과 영상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무선으로 이미지와 동영상을 CS100에 옮길 수 있으며, 포토프린터·모바일·TV 등에 연결하기도 쉬워 인화와 감상에도 그만이다. NFC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지난 2월 발매된 NFC 탑재 캐논 카메라와 캠코더)를 NFC 접속부에 접근시키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CF카드와 SD카드를 꽂아도 가능하다. Wi-Fi로 사진을 포토프린터 셀피 시리즈(CP-900, CP-910)에 전송해 인화할 수 있다. 캐논 클라우드 서비스인 ‘CANON iMAGE GATEWAY’와 동기화하면 SNS나 이메일로 공유하고 저장할 수 있다. 또 HDMI 케이블로 TV와 연결하면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사전에 설정된 CS100 간에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 멀리 있는 가족과 함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전용 무선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라이브러리 기능도 있어서 날짜와 카메라 제품별로 사진과 동영상을 자동 정리·보관할 수 있다.

 CS100의 메모리는 1TB로 사진(약 6.6MB/매, JPEG 기준)은 최대 약 15만장, 동영상 파일은 약 70시간(평균 비트레이트 32Mbps Full-HD 기준)까지 저장할 수 있다. JPEG·RAW(CR2)·MP4·MOV· AVCHD 등 다양한 포맷을 지원한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제주도 사는 최병수 씨는 "아들이 TV에 연결해 놓고 손주들 사진을 실시간으로 보내주니 카톡으로 받아 볼 때보다 좋다”고 말했다. 파워블로거 김아란 씨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게 되는데 자동 정리·보관 기능이 있어 편하다”고 평가했다.

캐논은 상반기에 세계 최고인 5060만 화소의 EOS 5Ds와 EOS 5Ds R을 선보였다. [사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한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상반기에 EOS700D 후속 모델인 EOS 750D와 5000만 화소가 넘는 압도적 해상력의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s와 EOS 5Ds R을 출시했다.

EOS 750D는 약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디직 6(DIGIC 6) 영상처리엔진을 장착해 빠른 이미지 처리 능력을 갖췄다. NFC와 Wi-Fi가 탑재돼 다른 기기로 사진 전송이 자유롭다. 커넥트 스테이션 CS100과 무선으로 연동할 수 있다.

EOS 5Ds와 EOS 5Ds R은 세계 최초로 약 5060만 화소의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치밀하게 표현되는 고화소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피사체의 질감을 표현해내며 또렷한 세부 묘사가 가능하다. 극사실주의 표현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다. CS100의 슬롯에 SD카드를 꽂아 사진과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