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동성결혼 관련 글 사과 "경솔한 행동"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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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동성 결혼 법제화에 반대하는 글을 리트윗한 것을 사과했다.

최시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존 파이어 목사의 글을 리트윗 했다. 베들레햄 신학대학의 명예총장인 존 파이어 목사가 남긴 글은 동성결혼 법제화에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최시원은 다수의 네티즌에게 성소수자에게 상처를 주는 경솔한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고, 12일 직접 사과의 글을 남겼다.

최시원은 "제가 리트윗한 트윗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성결혼 법제화 찬성 여론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소수의견이 있어 리트윗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는 단순히 소수의견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트위터를 통해 보내주신 글을 읽으면서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솔했던 리트윗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으며, 더불어 가장 사랑하는 팬, 스태프 및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아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고개를 숙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소통 하며 많이 배우고 듣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황미현 기자 hwang.mihyun@joins.com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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