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프로', 오는 11월 출시…모서리 스피커 '대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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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사진 애플 제공]

‘아이패드 프로, 애플 펜슬 공개’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해 화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아이패드 프로'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아이패드는 9.7인치의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보다 78% 커진 12.9인치이다. 속도와 그래픽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305.7mm(가로)×220.6mm(세로)×6.9mm(두께)이며 일반 데스크톱에 비해 1.8배 빨라졌다.

새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대화면에 2732x2048 해상도를 자랑한다. 아이패드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아이맥의 레티나 5K 기술이 적용됐다.

큰 화면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 분할 기능을 갖췄다.

각 4곳 모서리에 스피커를 장착, 기울기에 따라 볼륨이 조정된다.

애플 펜슬 [사진 애플 제공]

특히 애플은 이날 발표에서 '스마트 키보드'와 '펜슬'을 함께 선보였다.

우선 그동안 기기 보호나 화면 고정용으로 쓰였던 커버에 키보드 기능을 추가했다.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사용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 키보드가 장착된 커버를 이용하면 PC처럼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그래픽 등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할 때는 '펜슬'을 사용한다. '펜슬'은 누르는 압력을 인지해 선 굵기나 색상 농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는 32GB와 128GB 2가지 종류가 있고 와이파이만 사용할 경우 가격은 각각 799달러, 949달러이다. 애플 펜슬은 99달러, 스마트 키보드는 16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색상은 총 3가지다.

온라인 중앙일보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애플 펜슬[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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