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시대 추정 분묘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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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북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일대에서 초기 철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목곽묘(나무 널 무덤)이 대거 발굴됐다.

경북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이 일대를 조사한 결과 초기 철기시대인 기원전 2~1세기의 분묘로 추정되는 목곽묘 40기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들 무덤에는 길이 1백80㎝안팎의 통나무관 또는 판재관이 안치돼 있었다.

또 옻칠을 한 나무칼집에 든 동검(銅劍)과 칼.도끼3.낫 등의 철제 도구 등 부장품도 다량 발굴됐다.

발굴단은 토기류 65점,금속류 49점,목걸이용 유리제품 1천3백여개 등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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