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좀 만나러 왔다"는 서세원 의문의 여인과 동반 출국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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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세원이 여인과 출국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오전 6시 10분쯤 인천공항 출국장에 나타났다. 오전 8시 10분발 홍콩행 KE603 대한한공 비행기에 탑승하는 그는 카운터에서 한 여인과 만났다.

앞서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 조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상당 기간 두문불출해왔다. 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캡 모자에 마스크, 반바지를 착용한 서세원에 기자가 다가가 "(여성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아니다. 내가 어디로 여행을 가겠나. 공항에 누구 좀 만나러 왔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세원과 만났던 여성은 그와는 다른 통로를 이용했으며, 이 여성은 또 다른 여성과 만났으며 두 사람은 다시 패밀리 케어 카운터로 가서 패스트 트랙 패스를 발권 받았다. 패스트 트랙 패스는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 패스트 트랙을 이용자들이 동반으로 이동할 수 있는 패스를 받는 곳이다.

기자가 서세원과 이야기를 주고받은 여성에게 다가가 "서세원씨와 얘기를 나누는 것을 봤는데 두 분이 무슨 사이냐"는 물음에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5월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해 파장이 일었으며, 당시 서세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이후 서세원은 지난달 2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정희와 합의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날 조정 기일에 참석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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