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동해선 철도 연결식이 지난 14일 오전 11시 1백여명의 남북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라산과 고성의 군사분계선(MDL) 철도 연결 지점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이 지난해 9월 공동 착공식을 한 지 9개월 만에, 경의선 운행이 중단된 지 52년 만에 남북 철도가 연결됐다. 이날 행사는 양측 대표의 기념사 낭독 후 MDL에서 각각 남북 방향으로 25m레일을 연결, 고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 관계자들은 돌발 변수만 없다면 경의선은 오는 9월 말에, 동해선은 올해 말에 완공.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라산.고성=공동취재단, 정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