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풀타임' 한국, 수원 U-17 국제축구대회서 나이지리아와 1-1

중앙일보

입력

이승우(바르셀로나B)가 풀타임을 소화한 한국 17세 이하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비겼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수원컵)'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나이지리아는 2013년 17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팀이다.

한국은 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명수(대건고)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 맞고 나온 볼을 이상헌(현대고)이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27분 나이지리아 방보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머리카락을 핫핑크로 염색한 이승우(바르셀로나B)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승우는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녔지만, 밀집수비에 막혀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승우는 후반 35분 회심의 헤딩슛이 빗나갔다.

한국은 4일 크로아티아, 6일 브라질과 맞붙는다. JTBC3 FOX sports가 수원컵 전 경기를 단독 중계한다.

수원=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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