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47호 홈런 '작렬' "오랜만에 3루 해보니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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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홈런` [사진 중앙포토]

박병호, 시즌47호 홈런 '작렬' "오랜만에 3루 해보니까…"

'박병호 홈런'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47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팀이 9:2로 앞서는 6회말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47호 홈런으로 2년 연속 50홈런 대기록에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1루수인 박병호는 올 시즌 처음으로 3루수로 출전하여 47호 홈런을 포함한 3타수 3안타 4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MLB 스카우터들의 앞에서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병호 홈런` [사진 일간스포츠]

공격 뿐 아니라 박병호는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1회초 히메네스의 타구를 놓친 것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박병호의 입장에서 3루수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박병호 홈런` [사진 중앙포토]

박병호는 이미 타격으론 검증을 받았다. 하지만 MLB에는 1루수 거포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3루수도 가능하다는 점을 스카우터들에게 보여줬다. 염경엽 감독의 자신감이기도 했다.

박병호는 홈런에 대해 "홈런은 상대의 실투를 운 좋게 받아친 것 같다. 오랜만에 3루수 출전했는데 매순간 집중하려 노력했다. 1회 실책이 있었는데 앞으로 3루수 기회가 또 온다면 만회하고 싶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병호 홈런 50개 얼마 안 남았네" "박병호 홈런 머신 인듯" "'국거박' 화이팅"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박병호 홈런'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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