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규 교육과정 수준에 맞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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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사진 중앙포토]

'9월 모의고사'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 오늘 9월 모의평가 실시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2일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지원자 수는 재학생 53만 9932명, 졸업생 8만 4156명 등 62만 4088명이라고 알려졌다.

평가원은 9월 수능 모의고사가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2일 밝혔다.

출제위원단은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췄다”며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과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분석·추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면서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 중요도·사고 수준·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고 설명했다.

모의고사 문제의 난이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출제 수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이전에 출제됐던 내용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일부 수정해 출제했다.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너무 쉽게 출제되어 변별력을 상실했던 데 비해 이번 시험은 평이하긴 했지만 정확한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소 출제되어서 등급컷은 지난 시험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2일에 있을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모의고사로 수험생의 준비상태와 보충해야할 것들, 그리고 문항의 수준 및 유형에 대한 대처 및 적응을 돕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 역시 9월 모의평가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출제됐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며 결과는 9월 24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및 문항 분석 결과를 2016학년도 수능 출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수능은 오는 11월 12일 목요일에 치러진다.
'9월 모의고사'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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