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식품사랑캠페인]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과일 포도…피로 회복에도 좋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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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맛과 함께 한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 하나씩 따먹는 재미가 있는 포도는 포도주와 포도잼 등으도 활용되며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과일 중 하나다.

건강한 농촌, 행복한 밥상 '우리 농식품 사랑 캠페인'
시력 보호와 회복, 면역력 증진에 좋은 포도

포도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데 특히 포도에 포함되어 있는 당분은 체내 흡수가 빨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포도의 껍질에 많이 포함된 안토시아닌은 시력 보호와 회복은 물론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포도씨에는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스테롤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과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포도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과일인 만큼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보라색 껍질의 캠벨, 캠벨과 비슷한 머루포도, 길죽한 타원형으로 씨가 없는 청포도 경조종, 포도 알이 큰 거봉, 연한 자줏빛의 흑바도, 대추와 색이 비슷한 스츄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포도는 국내산 뿐 아니라 수입산도 판매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웰빙 열풍으로 친환경, 무농약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산 포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여름철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산과일이 18.4%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마트 역시 지난 6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국산과일의 판매가 3.8% 늘어났다.

포도는 껍질째 먹는 것이 몸에 더 좋기 때문에 몸에 좋고 영양도 풍부한 우리 과일을 찾는 것이 좋다. 무농약 포도를 찾고 싶다면 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친환경농산물인증제도는 전문기관이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을 인증하고 표시해 주는 제도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http://www.naqs.go.kr)을 방문하면 농산물에 대한 친환경인증 정보를 직접 조회해 볼 수 있다.

포도의 제철을 맞아 포도 축제도 한창이다. 여름의 마지막을 포도 축제로 보내는 건 어떨까. 화성송산포도축제는 29일부터 30일까지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광장에서 열린다. ‘2015년 영동 포도축제’는 30일까지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안성시는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안성마춤포도축제’를 개최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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