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김수종 지음, 현암사, 1만2천원)=디스토피아로 가는 인류문명를 환경차원에서 세밀하게 살펴본 '녹색 읽을거리'. 저자가 언론인이라서 특유의 박람강기가 잘 녹아있다.
책 제목의 0.6이란 지난 1백년간 상승한 지구의 평균 기온인 섭씨 0.6도를 만한다. 미미한 수치일까? 아니다. 책이 보여주는 남극 보스토크 빙하의 이산화탄소 농도변화는 놀랍다. 구체적인 수치, 발품 팔아 챙긴 현장감 사이에 신뢰할만한 '에코 에세이'의 등장을 알린다.
0.6(김수종 지음, 현암사, 1만2천원)=디스토피아로 가는 인류문명를 환경차원에서 세밀하게 살펴본 '녹색 읽을거리'. 저자가 언론인이라서 특유의 박람강기가 잘 녹아있다.
책 제목의 0.6이란 지난 1백년간 상승한 지구의 평균 기온인 섭씨 0.6도를 만한다. 미미한 수치일까? 아니다. 책이 보여주는 남극 보스토크 빙하의 이산화탄소 농도변화는 놀랍다. 구체적인 수치, 발품 팔아 챙긴 현장감 사이에 신뢰할만한 '에코 에세이'의 등장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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