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농성 대학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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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둘구석 21명즉심 서울관악경찰서는 19일 서올대생들의 신한민주당사 농성사건과 관련, 연행했던 학생33명중 심동찬군(22·동양사학과 4년)과 김영준군(22·심리학과4년)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최영철군(21·경영학과3년)등 21명은 즉심에 넘기고 정경인군(20·경제학과2년)등 나머지 10명은 훈방했다.
경찰은 이사건의 주동자로 서울대학도호국단봉사부장 김석중군 (22·동양사학과4년)등 2명을 수배했다.
구속된 심군등 2명은 지난 16일 서울여의도동 신한민주당사 농성을 주동, 동료학생 40여명과 함께 이날 상오9시30분 당사로 들어가려다 경비근무중이던 전경대원들의 제지를 받자 돌을 던져 기남숙상경(23)등 4명에게 전치1∼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심군은 경찰에서 『공명선거실시를 강조하기위해 신한민주당사에서 농성을 계획했다』 고 말했다.
즉심에 넘겨진 최군등은 돌을 소지했거나 투석했으며 학내외사태와 관련,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있는 적극가담학생들이고 훈방된 학생들은단순 가담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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