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대세'…올해 바이오산업 11조3000억원 전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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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바이오산업의 매출이 11조3000억원에 달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5 바이오산업 분야별 시장동향과 유망기술 개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산업은 11조3328억원을 기록, 2013년 대비 25.5% 확대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바이오식품이 2013년 대비 1조8757억원 증가해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바이오에너지 및 자원 1조2840억원, 바이오의약품 7703억원, 바이오전자 985억원, 바이오화학 448억원 등 전반적인 증가를 예측했다.

특히, 사료첨가제와 바이오연료, 바이오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바이오화장춤, 항암제, 호르몬제, 면역제제, 인공종자 등 10개 분야가 바이오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과 혈액제제 분야는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시장의 Cash Cow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2년, 2013년에 이어 2년 만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바이오산업의 세부 51개 시장이 종합 분석돼 있으며, 향후 유망 바이오 시장이 선정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7조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증가율(2008~2012)은 12.1%로 제조업 7.7%, 전자산업 9.7%에 비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자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 추세에 대응해 향후에도 기술개발·인력양성·해외진출 등 기업 수요에 적합한 정책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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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n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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