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박보영, "'오나귀'는 내 인생드라마…끝내려니 싱숭생숭, 행복했어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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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화면 캡처]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 종영 인사를 밝혀 화제다.

박보영은 지난 2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의 특별한 종영 인사를 전했다.

집에서 편안한 차림을 한 채 민낯으로 팬들과 친근한 소통을 시도한 박보영은 "사실 자려고 했는데 오늘 종방을 하고 잠이 안 오고 너무 아쉬워서 예고되지 않은 깜짝 종영 인사를 하게 됐다"며 "실감이 안 난다. 너무 아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나귀'를 만난 것 자체가 큰 행운이고 작가님, 감독님 만난 것도 너무 좋고, 우리 배우 분들에게도 감사한 것이 많다"며 "'오나귀'는 저한테 너무나 큰 애정이 있는 작품인데, 이렇게 떠나 보내려고 하니 싱숭생숭하다"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또한 "봉선이를 떠나 보내야 하는데, 너무 아쉽고 슬프다.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았다. 진짜 3개월 동안 봉선이로 살아서 너무 행복했다"고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영은 "'오나귀'는 나의 인생드라마다. 못 잊을 것"이라는 팬의 이야기에 "저한테도 정말 인생드라마"라고 약 8년 만의 드라마였던 '오 나의 귀신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박보영-조정석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tvN 드라마 역대 3위의 시청률로 화려했던 막을 내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tvN ‘오나귀’ 방송화면 캡처]
박보영 조정석, 오 나의 귀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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