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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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호 18면

사주경계(四周警戒) 2.0 연초 우크라이나를 거쳐 그리스 사태 겨우 넘으니,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와 북한 리스크까지. 신년운세가 ‘위험관리’더니 과연. 글로벌 증시조정, 연준 금리인상, 원자재 파동, 신흥국 외환위기 등 갈 길 멀어. 올해 팔자(八字)는 ‘쉼없는 사주경계’.


탄탄탄 글로벌 위기시 대표적 취약국 탄탄탄. 이번엔 카자흐스탄. 텡게화 암시장과 차이를 견디다 못해 페그 포기. 결과는 첫날 25% 급전직하. 평가절하가 아닌 시장결정 메커니즘에 가깝게 가기 위함이라 강변. 위안화 절하 당시 중국정부의 설명과 판박이.


10년물 국채 1% 금융시장 이상기후로 채권에 쏠리는 자금. 미국 10년 물 국채수익률 2.04%로 한 달 전 대비 0.30% 하락. 금리인상 국면에 3% 상향 돌파전망을 뒤엎고 글로벌 악재에 낮은 포복 지속. 1%대도 코앞. 은막 뒤엔 웃고 있을 잭 루 미국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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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패닉 기미를 보이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이에 대응할 관군의 긴급처방 주목. 9월3일 전승절 행사를 전후로 중국, 큰 폭의 지급준비율 인하 및 대규모 텐진항 복구안 발표 가능. 앞서 27일엔 나홀로 푸른 미국의 2분기 GDP(3.2%) 발표 예정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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