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군 1전비 부사관 새 쫓는 총에 맞아 부상

중앙일보

입력

 
광주광역시 공군 부대에서 총기 사고로 부사관 1명이 다쳤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15분쯤 부대 내에서 심모(32) 중사가 총에 맞아 다쳤다. 심 중사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쏜 사람은 인근 광주공항 근무자로 확인됐다. 이 근무자는 새를 쫓는 산탄총의 탄환 1발을 실수로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군과 경찰은 평소 활주로 조류 퇴치 업무를 해오던 근무자가 실수로 심 중사에게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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