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노조도 신동빈 회장을 지지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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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윤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 의장(롯데월드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롯데 계열사 노조위원장 17명이 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그룹 최근 사태와 관련한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 입장’을 발표했다. 롯데그룹 노조협의회는 기자회견에서 신동빈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에서 임직원과 동고동락하고 그룹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어 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을 비롯, 신 부회장을 지지하는 친족들에 대해서는 "롯데그룹에 기여한 바 없고 롯데를 경영할 능력과 자질조차 검증되지 않은 사람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룹의 이미지와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사진·글 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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