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주, 일베 논란 3개월 만에 기아 1군 콜업… 심동섭·황대인 말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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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윤완주 '1군 콜업', 7번 2루수 출전… 심동섭·황대인 말소

KIA 타이거즈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 투수 김병현을 비롯해 내야수 윤완주, 외야수 오준혁을 1군에 콜업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준혁은 2번 중견수, 윤완주는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대신 불펜 투수 심동섭과 황대인, 김다원이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윤완주는 지난 4월 SNS상에서 물의를 일으켜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로 윤완주는 경기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활동에서 배제됐다. 징계가 풀린 후 지난 14일부터 구단에 합류해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3경기서 타율 3할5푼6리 1홈런 8타점.

김기태 감독은 윤완주를 1군 콜업과 동시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 명단에 넣었다. 김기태 감독은 "완주가 3개월 동안 충분히 반성했다. 돌아와서 훈련도 열심히해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병현은 그 후 퓨처스리그 3경기서 평균자책점 0.56(16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가진다. 5월 6일 한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한 오준혁도 함께 1군 부름을 받았다. 오준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73경기서 타율 3할2푼3리 3홈런 30도루 4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준혁 역시 콜업과 함께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반면 불펜 투수 심동섭은 허리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앞서 1군에서 빠졌다. 황대인 역시 주루 도중 부상을 입었던 종아리가 좋지 않아 말소됐으며 외야수 김다원이 함께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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