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설, 꾸준한 성장 원동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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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그동안 우리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면서 에너지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환경적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 결과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건설에 대해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탄소저감형 국토환경과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녹색건축물의 보급과 육성에 힘써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 지난해 말 수립한 ‘제1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으로,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한 녹색건축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주택을 의무화하는 것을 목표로 공공부문에서 선도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우리 미래 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지속가능한 친환경 발전이 모든 사회분야에서 보편적이고도 상식적인 전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부응해 기후변화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도 함께 변화해야 합니다. 기후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친환경 건설산업 육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건설산업은 다가오는 시대에도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서 우리 경제를 든든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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