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수습 지구촌 정보 공유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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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황대현 대구 달서구청장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린 제2차 세계시장회의(ICM)에 참석했다.

제71차 미국시장회의와 연계해 열린 이번 대회엔 세계 19개국 대표 30여명과 미국 42개주 2백여명의 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열렸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황청장은 7일 개막행사에서 ‘지방자치시대의 도시 안전’이라는 주제의 개막연설을 통해 “오늘날 세계 모든 도시가 자연재해 피해보다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각종 사고와 범죄·산업 등의 인위적 피해가 더 경계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청장은 “이에 따라 재해에 대한 예방과 안전대책을 위해 각국의 도시들간 재해로부터 체득한 경험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재해 수습사례에 관한 정보의 공유를 통해 재난관리 능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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