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육성증언 영상<60> “차지철이 국회 외무위원장이라니, 우습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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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리=(차지철은) 교육도 별로 받은 일이 없어. 막 겉으로는 기독교를 아주 두텁게, 그 어머니는 참 두텁게 믿고 있던 사람이고. 그런데 그 종말의 시작이라는 바로 그, 박 대통령이 뭘 생각했는지 차지철이를 외무위원장을 시켰어. 또 (차지철이) 중절모자를 쓰고, 아주 영국신사가 돼서, 외무위원장을 한참 했어.
-기자=그때 보면 항상 차지철이 멋지게 코트를 빼 입고, 모자를 쓰고 있다.
-김종필 전 총리=중절모자 쓰고. 참 우습지. 코미디여, 그때는. 무슨 외무위원장이야. 영어도 하나도 모르는데. 우스운 일이야. 그런 사람을 외무 위원장 시키고.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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