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설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딸 역 물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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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설현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영화 관계자는 "설현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배우 설경구의 딸로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면서 딸을 지키기 위해 일생일대의 살인을 계획한다는 내용이다.

설경구가 은퇴한 연쇄살인범 캐릭터 제의를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설현까지 출연을 최종 확정할 경우, 설경구와 설현은 부녀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첫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출은 영화 '용의자' '세븐 데이즈'의 원신연 감독이 맡는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설현은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스크린 데뷔했다.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SBS '못난이 주의보' 등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약 중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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