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저녁 가볍게 해야 '요요'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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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7면

우리 인체는 끼니를 거를수록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특성이 있다. 굶는 것에 대비해 본능적으로 영양을 축적하려는 생존전략이다. 따라서 칼로리는 줄이되 식사 횟수는 줄이지 말아야 한다. 하루 1천㎉ 이상 줄이는 초저 열량식도 마찬가지 현상을 부른다.

요요를 줄이는 최선의 저열량식은 하루 5백~6백㎉ 정도 줄이는 것. 따라서 남편의 식단은 1천5백㎉, 아내는 1천2백㎉에 맞췄다.

아침.점심.저녁 열량 배분은 3:2:1. 저녁식사를 줄이는 것은 밤이 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서 신진대사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녁에는 저칼로리 소모형이 돼야 지방 축적을 피할 수 있다.

비만 억제를 위해 단백질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소화기관은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탄수화물 섭취 때보다 10배 가량 에너지를 더 쓴다. 근육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것도 단백질이다. 또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에너지 전환율도 매우 적다.

도움말 및 식단 구성:삼성서울병원 라미용 영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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