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자동차 보험 가입도 손끝으로 하는 세상 … 온라인서 43% 계약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은 늘어나고, 설계사를 통한 계약은 줄어들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 형태를 분석해보니 전체 가입대수 1386만대 중 592만대는 온라인을 통한 계약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점유율은 42.7%로 2013년(40.2%)보다 2.5%포인트 늘었다. 반면 설계사와 전속대리점을 통한 가입은 전년보다 각각 1.7%포인트, 1.5%포인트 감소했다.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대리점(비전속대리점,GA)의 점유율도 0.7%포인트 증가했다. 보험료 기준으로도 지난해 온라인 자동차 보험 점유율은 37%로 2013년(36%)보다 1%포인트 늘었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을 가장 선호하는 계층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30~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보험에 가입한 차량의 평균가액은 1233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대물 보험은 3억원 이상 가입한 경우가 많았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