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인사추천 문서로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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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로 하면 추천이지만 구두나 전화로 하면 청탁입니다."

육군이 인사청탁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청탁 근절 방안을 마련해 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육군 관계자는 8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보직.진급.교육.포상.평정 등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 청탁을 뿌리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청탁과 적법 추천을 가늠하는 기준은 인사 관련 법규의 준수 여부, 지휘계통을 통한 정상적인 건의 여부, 청탁을 받은 인사권자가 부담이나 압력을 느꼈는지 여부 등이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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