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남북 개성공단 공동위 13개월 만에 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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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개성공단 남북 당국간 협의체인 남북공동위원회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16일 개성에서 열린다. 통일부의 개최제의에 묵묵부답이던 북한이 9일 통지문을 보내 호응해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정부는 개성공단 임금 문제를 포함해 발전적 정상화를 협의하기 위한 공동위 개최를 촉구해왔다”며 “이번 공동위에선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저임금 문제가 의제가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해 말 “최저임금은 주권사항”이라며 남북이 합의한 임금 인상 상한선인 5%를 넘는 5.18%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이에 통일부는 “당국간 회담에서 협의하자”며 공동위 개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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