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시청률 9.1% 월화극 2위 … 이준기♥김소은, 안타까운 사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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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밤을 걷는 선비’ 9.1% 산뜻한 첫출발…이준기·김수혁·이현우 ‘꽃선비’ 효과?

MBC 수목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가 첫 회 시청률 9.1%(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판타지 사극의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작인 ‘맨도롱 또똣’의 1회 시청률 7.8%보다는 1.3%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마지막회 시청률이었던 9.0% 보다도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청률 1위는 10.8%를 기록한 SBS '가면'이 차지했다. KBS2 '복면검사'는 5.9%를 기록했다.

'밤을 걷는 선비' 첫회에서는 주인공 김성열(이준기)이 뱀파이어가 된 사연이 그려졌다.

정현세자(이현우)와 어린 시절부터 동문수학해 온 동무이자 신하로 우정을 쌓아오던 두 사람은 조선의 건국을 도운 뒤 왕 위에 군림했던 뱀파이어 귀(이수혁)의 존재를 알게 됐다.

왕이 되기 위해서는 귀에게 복종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현세자는 이에 반기를 들고, 성열 역시 이런 정현세자를 도우려 하지만 귀의 계략에 의해 정현세자는 역모로 몰려 죽고 성열의 아버지 역시 참수 당해 비극적 운명을 드러냈다.

그런 귀를 없애기 위해 악귀를 없애는 수호귀이자 귀의 스승이었던 해서(양익준)는 성열을 물어 그를 귀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뱀파이어로 만들게 된다. 한편 성열과 혼인을 앞뒀던 정인 명희(김소은)는 귀에게 잡히게 되고, 흡혈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성열을 위해 죽음을 택해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냈다.

한편, 만화가 원작인 '밤을 걷는 선비'는 격랑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된 선비 김성열(이준기)과 부패한 권력의 배후인 악한 뱀파이어 귀(이수혁)의 대립을 그린다.
'해를 품은 달', '기황후'의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첫 회부터 웰메이드 판타지 사극의 출발을 알린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밤을 걷는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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