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 "네덜란드파, 상황보며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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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국 코엘류 감독

우루과이에는 레코바.포를란 등 유명스타들이 포진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일전과 마찬가지로 승리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왔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갈수록 내 전술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전술과 선수 기용에 큰 변화를 주지 않겠다. 박지성.이영표.송종국은 훌륭한 선수들이므로 상황을 봐가며 경기 투입 여부를 검토하겠다.

▶우루과이 카라스코 감독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갖는 첫 A매치라서 흥분되지만 반드시 이기고 싶다. 한국은 월드컵을 통해 준비가 잘 된 팀이지만 우리 또한 그에 못지않은 준비를 했다. 열광적인 한국 관중의 응원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다. 한국은 월드컵 멤버들이 출전해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하지만 우리도 레코바 등 세계적인 선수가 있고, 한국에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승리를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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