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듀오캠' 美언론 호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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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뉴욕=연합] 캠코더와 카메라 기능을 겸비해 동영상과 정지 영상을 모두 촬영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듀오 캠'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4일 삼성전자가 이달 중 미국시장에 내놓을 '듀오캠 SCD 5000'은 동영상과 정지영상 모두 최선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어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 보도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이 1천4백달러(약 1백68만원)로 책정된 이 제품은 종전의 캠코더.카메라 겸용 제품과 달리 비디오와 정지영상용 등 두 개의 렌즈를 부착하고 있어 동영상과 정지영상 모두 품질이 우수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일반 소비자용 캠코더로서는 도달하기 어려운 3.9메가픽셀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고 WSJ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이 제품이 약 5백40g에 달하는 무게와 부피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화면이 지나치게 작고 일부 카메라 부속 기능이 빠져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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