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고갈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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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지구촌 20억 인구가 식수와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는 지하수가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AFP 통신이 5일 유엔환경계획(UNEP)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유엔환경계획은 '세계 환경의 날'인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 개발도상국의 지하수면이 연간 약 3m씩 낮아지고 있으며 전체 지하수 부존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히고 각국 정부에 지하수 고갈을 막기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지하수 고갈의 원인은 인구 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물 사용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물 공급엔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박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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