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선수 웨딩마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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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이영표(26.PSV 아인트호벤)선수가 6일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장보윤(24)씨와 결혼했다.

오는 8일과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키 위해 최근 대표팀에 소집된 李선수는 그동안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받아왔다.

李선수는 두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결혼식 당일만 시내 호텔에서 머무른 뒤 신혼여행도 미룬 채 7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은 李선수가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우루과이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할 뜻을 비췄으나 李선수가 출전을 고집해 두 경기 모두 그를 기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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