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통합 반발… 직장건보 파업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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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4일 건강보험 재정 통합 2년 유예 법안을 국회에 상정한 것을 계기로 재정통합에 대한 반발이 시작됐다. 직장건강보험 노동조합은 "최근 지부장.상임집행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재정 통합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22일이나 23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2일부터 업무처리 지연.정시 출퇴근 등의 태업을 시작했다. 16일에는 지역본부 별로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직장노조는 또 정부가 재정 통합을 강행하면 무기한 건보료 납부 거부운동을 하기로 했다. 다음달 10일 징수되는 6월치 보험료를 시작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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