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생존설 더는 못참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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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미군이 후세인의 유해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딕 체니 미 부통령 등 정부 수뇌부는 지난 4월 7일 후세인과 두 아들이 은신한 바그다드 만수르 지구의 한 건물을 벙커파괴 폭탄으로 정밀 폭격했을 당시 후세인이 사망했다고 믿고 있다"면서 "미군 공병대가 중장비를 동원, 건물 잔해에서 후세인의 DNA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군의 후세인 유해 발굴은 이라크인들 사이에서 후세인이 사망하지 않고 살아서 도피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타임스는 지적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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