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5·삼미 3·MBC-OB 2·삼성 1 프로야구, 신인 13명 계약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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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신인들의 스카우트를 놓고 골머리를 앓아오던 프로야구 6개구단은 l5일현재 대어(대어)를 제외한 13명의 아마선수들과 계약을 완료, 1단계 신인보강을 마무리했다.
계약을 마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대우를 받은 선수는 해태의 이순철(이순철·광주상고→연세대)로 계약금 2천만원에 연봉1천2백만원등 총액3천2백만원이며 이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가계약을 맺었다.
팀별로는 해태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삼미3명, MBC와 OB가 각2명, 삼성1명이며 롯데는 아직 계약을 맺지 못했다.
스카우트의 촛점이 되고있는 선동렬(선동렬)은 계속 해태와의 접촉을 피하며 아마 진출을 고집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해태측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선동렬 획득을 위한 교섭을 펴고있다.
또 양상문 (양상문) 과 박동수 (박동수) 두투수는 다음주안으로 롯데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OB는 김영신(김영신) 윤수봉(윤수봉) 김형석 (김형석)과 계속 협상중이다.
그러나 내년 1월20일부터 31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동렬·김영신·김형석·이순철·김용국(김용국) 안언학(안언학)등은 대한야구협회가 프로입단계약보류를 프로팀에 요청해와 대회가 끝난후 프로입단이 최종확정될 전방이다.
신인선수들의 프로입단 계약시한은 내년 2월28일이어서 스가우트의 촛점이 되고있는 대어들에 대한 계약은 2월중순쯤에 극적으로 타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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