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저밀도지구 재건축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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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반포 저밀도지구 아파트 6천6백80가구가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천5백가구씩 순차적으로 재건축이 진행된다.

서울의 서초구는 4일 건설안전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재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반포 저밀도지구에 대해 재건축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건축 대상은 주공 1~3단지 5천6백10가구와 한신1차 7백90가구, 미주아파트 2백90가구 등이다.

재건축이 확정됨에 따라 단지별로 재건축조합을 구성하고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사업시기 조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께 사업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반포 저밀도지구의 경우 용적률이 최고 2백85%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재건축 후 가구수는 지금보다 42% 정도 늘어날 수 있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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