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륙교 접속도로·갓길 대폭 확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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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남 남해 창선∼삼천포 연륙교 개통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방안이 마련된다.

남해군은 건설교통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과 합동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실사단은 최근 연륙교와 창선교 등의 교통체증 현황에 실사를 벌였다. 실사결과 조사단은 연륙교 인접지역인 단항 신상가의 원활한 진입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접속도로는 군에서 편입부지 토지보상을 완료하는대로 착공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또 창선면 단항리∼미조면 국도 3호선의 갓길 설치는 연말께,창선·미조면 등지의 지하통행로 개설과 위험도로 개량은 빠른시일 내 착공키로 했다.창선면 지족리 입구 위험도로의 개량을 위해 삼거리 주택을 철거하고 도로의 직선화 사업도 벌이기로 합의했다.

특히 단항리∼미조면 초전리 국도 3호선 4차선 확장과 제2창선교 가설도 타당성조사와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착공하기로 했다. 하동군 전도 나들목∼고현 우회도로 구간은 기본설계 중이다.

군 관계자는 “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연륙교 개통 이후 교통체증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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