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화장품과 녹용…"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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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화장품과 녹용, 외제 제품 몰래 갖다 바친 것이 평화 비용이고 통치행위인가."-한나라당 하순봉 최고위원,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대북송금 특검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귀신 모시는 곳이 신당이냐."-민주당 이윤수 의원, 신주류가 추진하는 신당(新黨)의 모호한 정체성을 신당(神堂)에 빗대어 비판하며.

▷"이 정부에서 환경을 말하는 것은 소리없는 메아리에 불과하다."-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 환경의 날을 앞두고 각 언론사에 보낸 성명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입장 표명을 포기하며.

▷"지금은 족쇄를 풀고 미해결의 역사적 문제들을 다룰 때."-중국 6.4 천안문(天安門)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들, 3일 정부 지도부에 보낸 '새로운 시작'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