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8대비 최선 다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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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역대 세계대학생 유도대회에서 두번째로 한국팀에 금메달을 안겨준 윤용발(유도대4년)은 실력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
82년 이 대회에서 강의석(쌍용)이 첫 금메달을 딴데 이어 다시 금메달을 움켜잡은 윤은 지난 82년부터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해왔으나 국제대회하고는 인연이 없었던지 지난 3년동안 82년 프랑스 오픈대회에 출전했던 것이 고작.
윤은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지만 일반에게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전남체고 시절부터 본격적인 유도를 시작, 이경근(영남대)과 라이벌을 이루며 국내대회 71㎏급을 석권해왔으며, 이번의 금메달로 LA에 가지 못했던 울분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
힘과 기술이 고르게 발달, 86·88대회를 겨냥하고 있는 윤은 업어치기와 안뒤축후리기가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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