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집중 육성하는 특성화 학과 인기, 장학 혜택 파격, 산학연계 교육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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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특성화 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파격적인 장학 혜택과 산학 연계 교육으로 응시생이 크게 늘고 있다. 인문계열에는 글로벌금융전공·국제물류학과·공공인재학부·산업보안학과가, 자연계열에선 융합공학부·에너지시스템공학부·소프트웨어특성화전공 등이 있다.

특성과 진로를 보면 인문계열에서 글로벌금융전공은 재무금융 분야의 첨단 이론 심화학습과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 후엔 금융·증권업 분야에서 금융·회계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국제물류학과는 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국가 지원을 받아 국제물류시장을 이끄는 경험과 능력을 전수한다. 국제물류학과 학생들은 국내외 글로벌 물류유통업체, 해운·항만·무역업체, 제조업체, 정부 기관, 국영기업, 연구소, 컨설팅 등에서 물류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산업보안학과에선 조직의 유·무형 자산(기술·인력·장비·정보 등)을 보호하고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학문을 배운다. 졸업 후엔 산업보안 기획·운영을 담당하는 보안관리자·보안운영자가 되거나 경영·정보통신 컨설팅, 시스템 통합(SI), 보안평가·인증 등 보안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자연계열에선 융합공학부는 융합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다른 학문의 강점을 공유해 새 기술을 만드는 인재다. 졸업 후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바이오 같은 산업과 에너지·소재·자동차 분야로 진출한다.

소프트웨어 특성화 전공은 삼성전자·LG전자와 현장맞춤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소프트웨어 인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산학 장학생은 삼성·LG에 취업이 보장된다.

대기업·공기업·공공기관·전산관련전문기업·컴퓨터 관련 벤처기업으로도 진출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도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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